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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쓰기 스터디 1분기 회고

jinist 2024. 3. 20. 23:40

 

 

 

회사 내에서 한 주에 한 번씩 글을 쓰는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었다.

글의 주제는 자유고 아무 글이라도 하나씩 쓰는 것을 목적으로 둔 스터디라 처음엔 큰 부담은 없었으나 스터디를 진행한 지 2주 차 되던 쯤에는 앞으로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.. 하지만 벌써 3개월이 흘렀고 다음 분기의 시작을 기다리며 나의 3개월간의 글쓰기 스터디를 짧게 회고해보기로 했다.

 

사실 중간에 '한번 쯤 안 써도 되지 않을까' 하는 흔들리는 마음도 있었지만ㅎ 열심히 함께 해준 스터디원들(+패널티) 덕분에 빠지지 않고 잘 쓸 수 있었던 것 같다. (모두 감사드리고,, 앞으로도의 9개월도 잘 부탁드립니다,, 🙇‍♀️)

 

 

💭 느낀 점 (+ 좋았던 점)

  • 혼자서라면 하지 않았을 일인데 함께 하다보니 동기부여도 되고 의무적으로라도 글을 쓰게 되었다.
  • 서로의 피드백을 통해 글이 개선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.
  • 나는 글쓰기 주제를 독후감으로 정했는데 주마다 글을 쓰려면 한 주에 한 권씩 책을 읽어야 했어서 그만큼 독서량이 증가하게되어 유익했다.
  •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내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들을 통해 책을 보다 알차게 읽은 기분이 들었다. 나에 대해 알아가기도 하고 생각보다 얻는 이점이 많다고 느꼈다.
  • 글쓰기를 통해 스터디원들의 관심사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.

 

🥲 아쉬웠던 점 

  • 다른 흥미있는 주제가 없다 보니 글의 주제가 책으로만 제한되는 점. 개인적으로 쓰고 싶은 글이 많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.
  • 아무래도 한 주가 짧다보니 페이지 수가 많은 책을 읽기 부담스러워지기도 했다. 촉박하게 글을 작성하다 보니 책의 내용을 곰곰이 반추하는 시간들이 부족하다 느껴졌다.
  • 나 혼자 기록하는 글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했지만.. 포스팅을 하는 순간 남에게 보여주는 글이 되는데 쉽게 읽히게 글을 쓰진 못했던 것 같다.
  • 일찍 작성할 수 있던 글도 스터디 마감기한 바로 전날에 작성을 하다보니 다음날이 피곤해지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.

 

🙌  시도 & 개선해볼 점

1. 글쓰기 시간을 좀 더 넉넉히 가지기

급하게 바로 전날이 아닌 한 주씩 앞당겨서 글을 작성하면서 글쓰는 부담 줄이기.

 

2. 다양한 방식으로 글쓰기 시도하기

정리에 매몰되지 않고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해보면 좋을 듯하다.

 

3. 개발 관련 글 써보기

계획엔 있었으나 하진 못했어서 다음 분기에는 하나라도 쓸 수 있기를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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